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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 국화가 만들어낸 모형

(1505) 중국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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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가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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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 부부서커스 묘기

(1511) 서커스 묘기

(1512) Hand Movie Gallery

(1513) 어느60 부부이야기

(1514) 아름다운 서울야경

(1515) 상해 국제박람회 개막공연

(1516) 내병은 모두 내가고친다.

(1517) 인간의 한계는 디까지일까?

(1518) Beautiful Images

(1519) 통일 전망대에서 해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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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 Life of flowers

(1522) 배꼽잡는 커플 코믹서커스

(1523) 눈이 내리네

(1524) 군의장대 시범

(1525) 노인의 멋진댄스

(1526) 코끼리 출산장면
(1527) 기린 충산장면
(1528) 바다에 사는 가오리의 출산
(1529) 출산
(1530) 출산
(1531) 출산
(1532) 지구상에서 가장 아나콘다의 출산장면
(1533) 학생의 성교육용 사람의 출산장면 (1)
(1534) 사람의 출산장면 (2)

(1535) 자연의 신비함

(1536) 마음을 평화롭게하는 경치

(1537) 깊어가는 가을풍경

(1538) 미인도와 슬라이드

(1539) 가을산책/호당 빈상범

(1540) 가을의 기도

(1541) 꽃의 개화 고속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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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3) 한국을 아십니끼?

(1544) Beautiful_Seoul

(1545) 아름다운 공원

(1546) 여인의 향기

(1547) 고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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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9) 봄처녀 Slide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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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 공중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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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5) 트남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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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7) 사진 슬라이드영상

(1558) 멋있고아름다운 풍경/소정

(1560)  雅藏布江快艇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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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2) 사람돌리는 묘기

(1563) 태평가(太平歌 / 김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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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 다르마 볼거리들



 

대장경 천년특집 다르마

 

     대장경 천년특집 다르마 - 1 붓다의 유언 (1/4)

http://www.youtube.com/watch?v=HGFGHfdRwaA&feature=related

대장경 천년특집 다르마 - 1 붓다의 유언 (2/4)

http://www.youtube.com/watch?NR=1&feature=endscreen&v=NkX7NnKBCqI

대장경 천년특집 다르마 - 1 붓다의 유언 (3/4)

http://www.youtube.com/watch?NR=1&feature=endscreen&v=Fz3F3jWF4lA

대장경 천년특집 다르마 - 1 붓다의 유언 (4/4)

http://www.youtube.com/watch?NR=1&feature=endscreen&v=0B_3lIYOLX0



너무 늦게 개달은 인생의 진실 볼거리들

 

 
너무 늦게 깨달은 인생의 진실
 
 



첫번째 진실, 이 세상에 진실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살면서 때로는 피하고 싶은 진실과 맞닥뜨려야 할 때가 있다.
그냥 모른 채 살면 좋겠지만 진실은 너무 끈질겨서 우리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두번째 진실, 비상한 용기 없이는 불행의 늪을 건널 수 없다
 
누구나 불행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겨내지 못할 불행도 없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자기연민을 이겨낼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



세번째 진실, 가장 견고한 감옥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어떤 일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이 갖가지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며 우리를 뒷걸음치게 만든다. 그리고 이 두려움은
누가 우리에게 준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네번째 진실, 완벽주의가 좋은 인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일에서는 완벽주의가 빛을 발할 수 있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오히려
해가 된다. 그래서 완벽주의자는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는 좋지만
친구로서는 꺼려지는 법이다.



다섯번째 진실, 사랑은 인생에 처방하는 가장 강력한 진통제다
고통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을 순간 살아볼 만한 곳으로 만들어 주는
신비로운 존재가 바로 사랑이다. 인간이 견뎌야 할 모든 시련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도 바로 사랑이다.
 

 여섯번째 진실, 좋은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나쁜 일에 빠져드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다. 좋은 것일수록 그것을 얻는 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일곱번째 진실, 방황하는 영혼이라고 해서 모두 길을 잃은 것이 아니다
인생에는 미처 다 가볼 수 없는 여러 갈래길이 있다.
그 여러 갈래길 사이에서 잠시 이탈하거나 행로를 변경하는 것은
방황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한 모험일 수 있다.
 



 여덟번째 진실, 짝사랑은 고통스러우면서 낭만적이지도 않다
애정에 대한 과도한 욕구가 때로는 짝사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랑은 서로 소통될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한다.
혼자하는 사랑은 낭만적이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아홉번째 진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체념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사람은
변화를 꾀할 수 없다.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열번째 진실, 만일 지도가 지형과 다르다면 지도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야 깨닫게 된다. 이 깨달음이 모여
인생의 지도를 만들어나간다. 결국 인생이란 지금 발을 딛고 있는 현실에 맞게
머리속의 지도를 수정해나가는 과정이다.



열 한번째 진실, 지금 하는 행동이 미래를 말해준다
나와 다른 어떤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면 먼저 행동을 살펴야 한다.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그 사람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말해 주기 때문이다.
 




 열 두번째 진실, 감정적인 행동을 이성적으로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스스로 잘못인 줄 알면서도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그 행동이 논리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편견이나 아집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이다.



 
열 세번째 진실, 나에게 일어난 일의 대부분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다른 사람이나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고통에 빠뜨리는 것도, 그 속에서 구해내는 것도 결국은
자기 자신임을 알아야 한다.




 
 
열 네번째 진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은 무심한 사람이 쥐고 있다
어떤 인간관계든 깨어질 때는 어느 한쪽이 먼저 마음이 떠나기 마련이며,
그 사람이 오히려 강자가 되어 원상회복을 위한 약자의 모든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어 버린다.

 


열 다선번째 진실, 함부로 베푸는 친절이 상대를 더 망칠 수 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주위사람들의 친절이나 보호가 아니라
절망을 이겨내겠다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다.

열 여섯번째 진실,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용기를 내야 한다
무언가 불만이 있는데도 부딪쳐 싸워낼 의욕이나 용기가 없어 내버려 두고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 충분히 불만스러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열 일곱번째 진실, 열 번의 변명을 하느니 한 번의 모험을 하는 것이 낫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왜 그 일을 할 수 없는가에 대한 변명거리만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 그 일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모험심으로
출발하는 사람도 있다.

열 여덟번째 진실, 지금 여기에서 좋은 것이 영원히 좋으리란 법은 없다
뛰어난 두뇌, 유머감각, 완벽주의 등 어떤 사람을 돋보이게 해주던 요소들이
때로는 그 사람을 불리한 처지로 몰아넣을 수 있다.
인생에 절대적 가치가 없듯이 절대적 장점이란 것도 없다.



열 아홉번째 진실, 남을 속이는 것보다 자신을 속이는 것이 더 나쁘다
갖가지 핑계로 게으른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자기 합리화가 반복되면 결국은 어떤 판단도 올바로 할 수 없게 된다.

스무번째 진실, 이혼과 불륜은 완벽한 사랑의 환상에서 비롯된다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는 완벽한 사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것은 환상이며 헛된 욕망일 뿐이다.
이혼과 불륜이 난무하는 이 현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스물 한번째 진실, 이별은 사랑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준다
진실로 사랑했다면 그 사랑은 결코 사라지거나 죽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자리에도 사랑은 그대로 남아 더욱 견고하고 아름다워진다.

스물 두번째 진실, 아무리 좋은 부모라도 훌륭한 스승이 되기는 어렵다
끊임없이 규칙을 만들고 강요하며 통제해야만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오히려 아이를 나약하고
비관적인 사람으로 만들 뿐이다.



스물 세번째 진실, 어떤 사람은 아프다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한다
아픈 사람에 대해서는 관대해지는 법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사랑을
갈구하거나 혹은 고통스러운 상황을 회피하고 싶을 때
우리는 몸져눕는 방법을 선택하곤 한다.

스물 네번째 진실, 불필요한 두려움은 진정한 기쁨을 방해할 뿐이다
이 사회는 온갖 다양한 것들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전쟁과 테러, 가난, 질병, 사업 실패,... 그것들은 단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의 행복을 방해한다.



스물 다선번째 진실, 부모가 자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훌륭한 부모가 되고 싶다면 통제하는 대신 따라오게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심어주는 일이다.

스물 여섯번째 진실, 아쉬운 기억일수록 낭만적으로 채색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기억은 곧잘 낭만적인 환상으로 부활한다. 과거의 낭만적인 기억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문제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스물 일곱번째 진실, 인생의 마지막 의무는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하는 것이다
외로운 노년을 자식에게 기대려는 것은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한다.
노년의 상실감을 품위와 의지로 견뎌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마지막으로 용감해질 수 있는 기회다.

스물 여덟번째 진실, 세상에 실망할 수는 있지만 심각하게 살 필요는 없다
온갖 부조리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
어떤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이다.



스물 아홉번째 진실, 시련에 대처하는 방식이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상황을 자유의지대로 선택할 수 있다. 시련에 대처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시련을 대처하는 여러 방식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서른번째 진실, 용서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용서는 포기나 망각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이다.
원망이나 복수심을 버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내면의 성숙이 필요하고,
내면의 성숙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고든 리빙스턴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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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 목사의 옥중 기도와 설교 기도문 모음


주기철목사 옥중 기도문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 7~8)

나는 지난 7개월 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특별히 다섯 가지 종목을 들어 기도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 시간 그 기도의 내용을 중심으로 사랑하는 성도들 앞에 '다섯 종목의 나의 기원'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죽음의 권세를 이기게 하여 주옵소서 나는 바야흐로 죽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나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검은 손은 시시각각 닥쳐오고 있습니다. 죽음에 직면한 나는 '사망의 권세를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릇 생명이 있는 만물이 다 죽음 앞에서 탄식하며 무릇 숨 쉬는 인생은 다 죽음 앞에서 떨고 슬퍼합니다. 죽음이 두려워 의를 버리며 죽음을 면하려고 믿음을 버린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주님의 수제자 베드로도 죽음이 두려워 가야바의 법정에서 예수를 부인하고 계집종 앞에서도 모른다고 맹세하였으니 누가 감히 죽음이 무섭지 않다고 장담하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을 위하여 열백 번 죽음은 좋지만 주님을 버리고 백 년, 천 년 산다한들 그 무슨 삶이리오! 오, 주여! 이 목숨을 아끼어 주님께 욕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주님은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달리셨습니다. 머리에 가시관, 두 손과 두 발이 쇠못에 찢어져 최후의 피 한 방울까지 쏟으셨습니다. 주님 나를 위하여 죽으셨거늘 내 어찌 죽음이 무서워 주님을 모르는 체하오리까? 다만 일사각오가 있을 뿐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 속에서 3일 만에 부활하신 주님. 사망의 권세를 죽이신 예수여! 나도 부활을 믿고 사망의 권세를 내 발 아래 밟게 하시옵소서. 죽음아, 네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나는 부활하신 예수를 믿고 나도 부활하리로다. 소나무는 죽기 전에 찍어야 푸르고 백합화는 시들기 전에 떨어져야 향기롭습니다. 세례 요한은 33세, 스데반은 청장년의 뜨거운 피를 뿌렸습니다. 이 몸도 시들기 전에 주님의 제단에 제물이 되어지리이다.

둘째, 장기의 고난을 견디게 하여 주시옵소서. 단번에 받는 고난은 이길 수 있으나 오래 끄는 장기간의 고난은 참기 어렵습니다. 칼로 베고 불로 지지는 형벌이라도 한두 번에 주어진다면 그래도 이길 수 있으나 한 달, 두 달, 일 년, 십 년, 계속되는 고난은 견디기 어렵습니다. 그것도 절대 면할 수 없는 형벌이라면 할 수 없이 당하지만 한 걸음만 양보하면 그 무서운 형벌이라면 할 수 없이 당하지만 한 걸음만 양보하면 그 무서운 형벌을 면하고 도리어 상을 준다는 데에 많은 사람들이 넘어갑니다. 말 한 마디만 타협하면 살려 주는데 용감한 신자도 넘어지게 됩니다. 하물며 나같이 연약한 약졸이 어떻게 장기간의 고난을 견디어 배기겠습니까? 다만 주님께 의지할 뿐입니다. 그래서 나는 십자가! 십자가! 오직 내 주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나아갑니다. 주님을 위하여 오는 고난을 내가 이제 피하였다가 이다음 내 무슨 낯으로 주님을 대하오리까? 주님을 위하여 이제 당하는 수욕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다음 주님께서 '너는 내 이름으로 평안과 즐거움을 다 받아 누리고 고난의 잔은 어찌 하고 왔느냐'고 물으시면 나는 무슨 말로 대답하오리까? 주님을 위하여 오는 십자가를 내가 이제 피하였다가 이다음 주님께서 '너는 내가 준 유일한 유산인 고난의 십자가를 어찌하고 왔느냐'고 물으시면 나는 무슨 말로 대답하오리까?

셋째, 노모와 처자와 교우를 주님께 부탁합니다. 내게는 팔십을 넘은 어머님이 계시고 병든 아내가 있고 어린 자식들이 있습니다. 아들로서의 의무도 귀중하고 가장, 아비 된 책임도 무겁습니다. 자식을 아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으며 부모를 생각하지 않는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 어머님이 나를 낳아 애지중지 키우시고 가르치신 은혜 태산같이 높습니다. 어머님을 봉양하지 못하고 잡혀 다니는 불효자의 신세 어머님의 생각이 더욱 간절합니다. 어머님이 금지옥엽으로 길러 주신 이 몸이 남의 발길에 채이고 매 맞아 상할 때 내 어머님 가슴이 얼마나 아프셨을고! 춘풍추우 비바람이 옥문에 뿌릴 때, 고요한 달빛이 철장에 새어들 때 어머님 생각 간절하여 눈물 뿌려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을 봉양한다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 십자가에 달리실 때 당신의 아픔도 잊으시고 십자가 밑에서 애통하는 어머님을 제자 요한에게 부탁한 주님께 나도 내 어머님을 부탁합니다. 불효한 이 자식의 봉양보다 무소불능하신 주님께 내 어머님을 부탁하고 나도 주님의 자취를 따라가렵니다. 나의 병든 아내도 주님 손에 부탁하는 것이 이 못난 사람의 도움보다 좋을 줄 압니다. 나의 어린 자식들을 자비하신 주님 품에 두는 것이 변변치 못한 아비의 손으로 기르는 것보다 복될 줄 믿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양떼를 두고 가는 이 내 마음 차마 못할 일이오나 저들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주님께서 지켜 주실 줄을 믿사옵나이다.

넷째, 의에 살고 의에 죽게 하여 주시옵소서 못합니다. 못합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는 우상 때문에 정절을 잃어버리지 못합니다. 이 몸이 어려서 예수 안에서 자랐고 예수께 헌신하기로 열 번, 백 번 맹세하였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밥 얻어먹고 영광을 받다가 하나님의 계명이 깨어지고 예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게 되는 오늘 이 몸이 어찌 구구도생 피할 수가 있사오리까? 아! 내 주 예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는구나 평양아! 평양아! 예의동방에 내 예루살렘아! 영광에 네게서 떠나도다. 모란봉아, 통곡하라! 대동강아, 천백세에 흘러가며 나와 함께 울자! 드리리다, 드리리다. 이 목숨이나마 주님께 드리리다. 칼날이 나를 기다리느냐? 나는 저 칼날을 향하여 나아가리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오.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아무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여러분, 예수님은 살아 계십니다. 예수로 죽고 예수로 살으사이다.

다섯째, 내 영혼을 주님께 부탁합니다. 오! 주님 예수여, 내 영혼을 주님께 부탁합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쓰러질 때에 내 영혼을 받아 주시옵소서. 옥중에서나 사형장에서나 내 목숨 끊어질 때에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아버지의 집은 나의 집, 아버지의 나라는 나의 고향이로소이다. 더러운 땅을 밟던 내 발을 씻어서 나로 하여금 하늘나라 황금길을 걷게 하시고 죄악 세상에서 부대끼던 나를 깨끗케 하사 영광의 조건에 서게 하옵소서. 내 영혼을 주께 부탁하나이다. 아멘.


주기철 목사 유언 설교

주님은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머리에는 가시관 두 손과 두 발이 쇠못에 찢어져 피부의 피 한 방울까지 다 쏟으셨습니다. 주님 나 위하여 죽으셨거늘 내 어찌 죽음을 무서워하여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할 수가 있겠습니까? 나에게는 오직 일사각오가 있을 뿐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제 받는 고난과 장차 받을 영광을 족히 비교하지 못합니다. 이제 받는 고난은 오래야 70년 80년이지만 장차 받을 영광은 천 년, 만 년 영원무궁합니다. 이제 받는 고난은 죽을 몸이 죽는 것뿐이지만 장차 받을 영광은 예수의 부활하신 몸과 같이 영원 영화의 몸이 됩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십시다.

주님을 위하여 오는 십자가를 내가 피하였다가 이다음 주님께서 ‘너는 내가 준 유일한 유산인 고난의 십자가를 어찌 하였느냐’고 물으시면 무슨 말로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고로 나에게는 일사각오의 신앙이 있을 따름입니다.

아! 내 주 예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는구나 평양아, 평양아, 한국의 예루살렘아, 영광이 너에게서 떠나도다. 우뚝 솟은 모란봉아 통곡하여라. 대동강아, 대동강아, 나와 같이 울자. 드리리다, 드리리다, 이 미천한 목숨이나마 주님 위하여 제물로 드리리다. 칼날이 나를 기다리느냐? 누가 능히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으리오. 환난이나, 곤고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나, 다른 아무것도 주님 향한 일편단심을 변하게 하지 못하리로다. 나는 죽고 또 죽고 열백 번 다시 죽어도 주님을 끝까지 사랑합니다. 십자가! 십자가! 주님 지신 십자가, 그 앞에 이 몸을 드립니다. 인생은 초로와 같이 짧고 의는 영원무궁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의에 죽고 의에 삽시다. 의를 버리고 예수님을 향한 의를 버리고 산다는 것은 개짐승만도 못합니다. 예수로 같이 죽고 예수로 같이 삽시다.


주기철 목사(1897∼1944)

장로교 목사·순교자. 경상남도 웅천 출신. 웅천에서 사립 개통소학교(開通小學校)를 거쳐, 평안북도 정주의 오산학교(五山學校)에 입학, 1916년 졸업하였다. 다음 해 서울 연희전문학교(延禧專門學校) 상과에 진학하였으나 안질 때문에 곧 중퇴, 고향으로 돌아왔다. 웅천교회에서 집사로 봉직하던 어느 날, 김익두(金益斗) 목사의 설교에 감동되어 성령을 받고 중생(重生)하는 체험을 하였다. 1921년 평양의 장로회신학교에 입학, 1926년 졸업하였다. 1926년 부산 초량교회의 목사로 부임하였고, 경남성경학원을 세워 후진교육에 힘썼다. 1931년 9월 마산 문창교회의 위임목사로 부임, 전국에 이름이 난 저명한 목사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그가 평양의 산정현교회에 부임한 것은 1936년 여름, 송창근(宋昌根)의 후임으로서였다. 그때 그 교회에는 민족주의자 조만식(曺晩植)·유계준(劉啓俊)·오윤선(吳胤善) 등이 출석하고 있었다. 그는 도착하자 곧 교회당 건축에 착수하여 1938년 3월 헌당식을 가졌다. 그러나 신사참배 반대로 헌당식 직전에 경찰에 검속되었다.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는 그가 평양에 부임하기 1년 전부터 평양교회와 신학교를 괴롭혔고, 결국 평양의 숭실학교나 평양신학교는 1938년에 각각 폐쇄되었다. 신사참배에 대한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한 그는 1939년 7월 경상북도 의성의 농우회사건(農友會事件)에 연루되어 검속되었다가 1940년 2월에 석방되어 평양으로 돌아온 뒤, 산정현교회에서 ‘다섯 종목의 나의 기도’를 최후로 교인들에게 전하였다. 이 설교 사건으로 경찰이 이틀 후에 그를 검거하였고, 그때 산정현교회 목사직을 파면당하였다. 파면은 평양노회의 결의형식이었다. 그리고 산정현교회도 동시에 폐쇄되었다. 감옥에서 5년간 고생하다가 1944년 4월 13일 병감(病監)으로 옮겨지고 4월 20일 부인 오정모와 마지막 면회를 한 뒤 4월 21일 감옥에서 병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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